안녕하세요, Upwind를 쓰고 있는 이덕행입니다. 뉴스레터 운영과 관련하여 중요한 변동 사항이 있어 독자 분들께 글을 보내드립니다.
다음 주 부터 내년 1월까지 장기 파견을 가게 되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주 글을 연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은 아니고, 작년 말~올해 초부터 예정되어 있던 파견인데요, 군인 신분이다 보니 자세한 과정들을 공개적인 장소에 올리기가 망설여져 이제야 전해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물론 아예 1월까지 Upwind를 쓰지 않을 건 아닙니다. 규칙적일 수는 없겠지만, 틈이 나는 대로 삶 업데이트와 떠오르는 생각들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번 파견을 가게 되면 여러 해외 국가도 방문해보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설렙니다. 그러한 여정 속에서 배우는 것들도 모두 글감이 될 수 있을 거고… 어떻게 보면 저만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역하는 것도 아니고, Upwind가 문을 닫는 것도 아니지만 군생활의 중요한 분기점을 맞는 기분이라 짧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구독을 하셨던 말던, 단 한 번이라도 이 웹사이트를 들어와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 뉴스레터 덕분에 지금까지 절반의 군생활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고, 많은 지식, 깨달음, 그리고 인연들을 쌓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1월달에 돌아와서, 더 좋은 컨텐츠와 인사이트로 보답하겠습니다. 그 사이에라도 궁금한 점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혹은 l.deokhaeng@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여건이 될 때 꼭 답변드릴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다들 꼭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Upwind하는 삶을 살아가고 계시기를.
아직 절반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장난이고 고생많았다~ 승선해서도 무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