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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3Liked by Deokhaeng Lee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무기라는 표현이 정말 딱 들어 맞는 회사네요. 비슷한 사례로 Fusion이라는 레이저커터기가 있는데 CorelDraw라는 디자이너들이라면 치를 떨어 할 극혐 UI의 소프트웨어만을 연동되게 해놔서 도면 파일 좀 간단히 수정하려고 하면 너무 불편해서 그때마다 원본파일을 다른 프로그램(일러스트레이터)으로 열어서 수정하고 다시 가져오게 되는데 이게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디자이너도 엔지니어들도 불편한걸 잘 알지만 워낙 대중적으로 보급된 장비이다 보니 대체품도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쓰고 있답니다. 독점시장은 참 독이기도 득이기도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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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렇게 새로운 회사를 또 배워가네요 ㅎㅎ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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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6·edited Nov 6

This article offers a deep dive into Epic Systems and its significant impact on the healthcare industry. I appreciate how it covers the complexities of Epic’s software, particularly its role in streamlining electronic health records and enhancing patient care. It's fascinating to see how Epic has become a leader in healthcare technology, but the challenges discussed, like high implementation costs and data integration issues, are critical points that need more attention for the system to reach its full potential.

You can also read more about epic system here

https://www.osplabs.com/epic-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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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헬스케어 쪽이 사이언스 기반의 산업이면서도 동시에 스타트업이나 실리콘밸리같은 곳과는 정말 다릅니다. 산업 자체가 추구하는 가치가 '생명'과 직결되기에 본질적 가치는 어쩌면 다른 곳에 있는거죠. 글에서도 약간 언급하셨듯이.. 서너나 에픽같은 기업의 가장 큰 강점은... '데이터' 입니다. 아직은 의료 기록을 가지고 다음 레벨의 서비스로 가져갈 만한 법적인 준비가 아직 안되었을 뿐 ( 우리나라도 개인정보 관련 법률등) 데이터의 누적된 양 만큼.....그 기업은 괴물이 될 준비가 된 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최근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냥 소비재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고객 데이터랑은 차원이 다른 value를 가질거구요.. bio 정보랑 접목된다면요..(예: DNA 같은 정보랑 의료기록이 모두 접목된다면...) 이미 이런 아이디어는 진작에 있지만 그렇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환경이 아니기에.. 숨죽이며 차곡차곡 잘 모아가고 있겠지요. 헬스케어는 규제 산업입니다. 완전히 다른 view로 보아야하는 곳.. ^^ 아무튼..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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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창경 준비할 때 EMR 관련 스타트업을 그려보며 알게 되었던 기업인데 글에서 정리가 엄청 잘 되어 있네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어요. 휴가 나오면 한 번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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